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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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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장사 댓글 0건 조회 3,303회 작성일 10-04-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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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두분 건강히 행복한 시간 보내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혜경농원 목련도 활짝 미소를 짓고 있겠지요...

경위님 요즘 바쁘시지요.

늘 상봉사 큰스님 총무스님 주지 인 소생 상봉사 신도님까지 챙겨주시어

무어라 감사드려야 할지요..고맙다는 표현말고는없네요.

불가에는얼마전 원적에 드신 법정스님께서 \" 내 머리맡에 남아잇는 책을

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주면 고맙겠다.

는 유언을 남겼답니다.

스님은 이미 1971년에 미리쓰는유서 \" 란 글에서 혹시 평생에 즐겨읽던 책이

내 머리맡에 몇권 남는다면 아침 저녁으로 . 신문이요\" 하고 나를 찾아주는

그 꼬마에게 주고싶다\" 고 헀다.

이유는 봉은사 종무소에 배달된 신문인데 스님의 처소까지 가져다 드리고

어깨도 주무르면서 스님의 귀여움을 받았다고 한다 .

금욕과 수도생활을 하는 종교인에게 어린아이의 천진 난만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함을 준다라고 합니다.

무소유 ..

우리가 돌아갈때는 아무것도 가져가지않는데 왜이리도 바삐 살아야 하는지요.

항상 경위님 의 향기가득한 글씨를 볼때마다 ..두분의 마음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다라고 진정 법정스님 께 신문을 가져다준 그 소년처럼 .

늘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슴에도..

항상 두분계시는 따스한 그곳을 그리움에 그리고만 있네요.

늘 고맙습니다..

상봉사에 핀 목련은 오늘 활짝 피었답니다 ..

구경하세요..

두분 만날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고 향기로운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서울 상봉사 주지혜원 두손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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