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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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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두찬 댓글 0건 조회 3,399회 작성일 09-09-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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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 넘어오는 차앞를 가로막아

앉았다 날았다를 반복하는 새두마리,

겅은색에 노란색을 두른 처음보는 쪼그만 새이다,

이름도 알수없고 영문도 알수 없다,

갑자기 떠오르는것은 멀리 밀양산기슭으로 떠난 장인 장모님의 영혼처럼 느껴진다.

그러기를 수백미터이다,

새들이 사라진 공간에 스님이 생각난다.

하동으로 옮겨온이후 어찌나 다사다난한지 1년의 세월이 흐른것 같다.

서울에서 스님과 보살님의 환대에 너무나 고마웠지만 무어라고 표현할줄도 모른다.

오신다고 했는데 구월이 다지나갈것같다.

세상도 좀조용해지고 하니 살아가는 재미도 함께함이 좋을텐데.

따스한 가을햇살이 가시돋친 밤을 터지게하고 들녁을 황금으로 만든다.

배부른 중생이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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