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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두찬 경위님 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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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장사 댓글 1건 조회 5,597회 작성일 07-11-2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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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혜원 스님 작품이예요.

겨울이 오기도 전에 봄의 향기 맛보세요...

~^^~

장두찬 경위님께.....

그리운 두분 안녕하세요.

그간 두분의 자비로운 마음 그리다가 어느듯 벌써 초겨울의 문턱에 와버렸습니다.

항상 염여하여주신크나크신 그마음에 상봉사 큰스님께서도 총무스님 주지인 저 와 상봉사를 사랑하시는 불자님 들께서도 잘계시고있습니다.

지금 아름다운 사계절이

선명한 색채를 드리우고있는 우리나라 서울 하늘아래 새 하얀 첫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두분 참으로 빠쁘신지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예쁜남해를지키심이 수고많이하시죠.금년에는 좀 빨리 가서 뵈야지 하였는데 오히려 마음 만 가고 몸은 아직 이곳에있습니다.

왠지 경위님께서 하신말씀 생각이나는군요 .어쩌다 드리는글월이 꼭 새하얀 눈이내리는 날이 되어버렸는지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

이 눈 소식을 꼭 전하여 드릴려고 한것은 아닌데.그리되었네요.남해바다위에

배 를 뛰워놓고 함께 세상 재밋는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였는데

그만........................~^*^~

추운 겨울이 와 버렸네요 .그 마음을 그리고 만 있고 그 정성을 함께 하여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두분 이 11월 이 다 가기전에 뵙도록 하여보겠습니다.헁복하신 두분 그리운

모습 그리면서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꼬~옥 건강하시고 두분 행복하시고 *향기*로 운 나날 되시길 두손모아

부처님께 합장기원하옵니다.

~^*^~

~^^~ 오로지 ~^^~

ㅡ지게야ㅡ

인생사 많은 길중에

어디를 갈까 망설이지말고

가던 길이나 쉬엄 쉬엄 가려무나.

길 없는 길 험악한 길 살아 온길

원망 말고 가야 할길

이길 저길 묻지 말고 그런대로 가려무나.

세월가는 대로 따라 가다가

죽 이든 밥 이든 있으면 먹고 없으면

빈 웃음에 찬물 한잔 이면 어떠리.

걸림 없는 인연 따라 가는 길손아.

내 것, 네 것을 다투지 말라

가지려면 네 것이요,

놓으면 세상 모두가 내 것이여.

세상사 힘들거나 외로울 때 오로지 그냥

묵언 마ㅡ을에 한 몇날 쉬어가게나.

ㅡ자비하신 부처님께서 모두에게 지혜를 줄것 이니라

좋은글중에서.........

입동으로 가는길목에서

상봉사 주지 혜원 두손 모아 합장하옵니다.

장두찬 경위님 두분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

댓글목록

장두찬님의 댓글

장두찬 작성일

축시(丑時)
모두가 잠든 조용한 시간
님만이 날 생각하며 하이얀 눈(雪)을 바라보네

누구라 허공에
날 붙잡아 놓고 축복을 빌어주는 이가 있을까

흘러가는 인연이라 버리지 않고
홀로히 이밤을 지켜주는지................

스님!
글앞에 앉아도 부끄럽고 쑥스러움에 무어라고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종잡을수 없습니다

차거워지는 날씨에 옥체만강 하옵신지요

큰스님의 늠늠하고 자비로우신 모습과
총무스님의 다가가고픈 이끌리는 모습,  보살님의 인자함이
머리를 스쳐 갑니다.

큰스님의 작품을 보고또보아도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심오함이 와닿으면서도 넓은 공간에 우주에 내린 자연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겹쳐 평하지 말고 그렇게 살아가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지나간 가을에 산속을 올라
구절초를 따면서 스님을 내내 생각하고 말려 두었습니다

겨울이 오면 삽주등 약초도 준비해야 하는데
저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행복 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이는 인간으로서 누리는 참행복이란걸 새삼 느끼게 하였습니다

스님과 상봉사를 찾으시는 모든 불자님들께
언제나 행운이 충만하시길 빌겠습니다

새벽에 하이얀 눈과함께 날려온 사과향기는
부처님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이달이 다 가기전을 기다리면서

남해에서 두찬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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